도배비용 문의 전에 무엇을 정리해 두어야 할까?
도배비용을 물으면 "평수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이 먼저 돌아옵니다.
하지만 같은 평수라도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액을 움직이는 조건은 정해져 있고, 그 조건을 미리 정리해 두면 안내받는 시간이 짧아지고 예상과 다른 금액에 놀랄 일도 줄어듭니다.
도배비용을 움직이는 조건 여섯 가지

| 조건 | 점검할 내용 |
|---|---|
| 범위 | 전체인지, 방 몇 개인지, 거실·주방 포함인지 |
| 천장 | 천장 포함 여부, 천장 높이 |
| 벽지 종류 | 합지인지 실크인지 |
| 기존 벽지 | 뜯어야 하는지, 덧붙일 수 있는지 |
| 짐 | 빈집인지, 거주 중인지 |
| 일정 | 원하는 날짜, 주말 여부 |
같은 평수인데 금액이 다른 이유
평수는 바닥 면적입니다.
도배는 벽과 천장에 붙이는 작업이라, 같은 평수라도 방이 잘게 나뉘어 있거나 창과 문이 많으면 작업량이 달라집니다.
붙박이장, 아치형 벽, 경사 천장처럼 손이 많이 가는 구조도 시간을 늘립니다.
평수는 출발점일 뿐이고, 실제 금액은 벽의 모양과 상태에서 갈립니다.
거주 중인 집은 무엇이 달라지나
짐이 있는 집은 가구를 옮기고 덮는 시간이 더해집니다.
방 하나를 끝내고 짐을 옮겨 다음 방을 하는 식이라 작업 흐름이 끊깁니다.
가능하면 큰 짐은 미리 한쪽으로 몰아 두고, 작은 물건은 상자에 담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할 때 이렇게 말하면 빠릅니다

- "아파트, 방 셋, 거실·주방 포함, 천장도 합니다."
- "실크로 하고 싶고, 지금 붙어 있는 건 합지입니다."
- "빈집이고, 이사 전까지 끝나야 합니다."
- "작은 방 한쪽 벽에 곰팡이 자국이 있습니다."
이렇게 문장으로 정리해 두면 서로 되묻는 일이 줄어듭니다.
특히 마지막 줄처럼 벽 상태를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 좋지 않은 부분을 미리 알려야 당일 준비가 달라지고, 도착해서 범위를 다시 나누는 일이 줄어듭니다.
빠뜨리기 쉬운 공간
범위를 적을 때 자주 빠지는 곳이 있습니다.
나중에 "여기도 하는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오는 자리입니다.
- 붙박이장 안쪽과 옆면
- 현관 신발장 옆 벽과 중문 주변
- 베란다로 나가는 쪽 벽
- 주방 상부장 위 남는 벽
- 화장실 문 옆 좁은 벽
이 자리를 포함할지 미리 정하고 적어 두면 범위가 분명해집니다.
일정 조건도 금액에 닿습니다
원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거나 하루 안에 끝나야 하는 조건이라면 미리 말해 둡니다.
이사 날짜가 고정된 경우, 시공할 수 있는 날이 좁아져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날짜에 여유가 있다면 그 점도 함께 알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이 바뀌는 흔한 경우

안내받은 뒤 조건이 바뀌면 금액도 바뀔 수 있습니다.
당일에 범위를 늘리거나, 기존 벽지를 뜯어 보니 바탕이 상해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가능성은 미리 물어 두고, 바뀌면 어떻게 다시 안내받는지 확인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도배반장에 방 개수와 벽지 종류를 남기면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만 먼저 안내합니다.
위 표를 채워 두면 안내받는 과정이 훨씬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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