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바른도배지 구입 전 접착면과 보관 상태를 읽는 법
풀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도배지라고 하면 누구나 편하게 붙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풀바른도배지는 접착면이 미리 만들어져 있는 만큼 보관과 시공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실패하기 쉽습니다.
구입 전에 읽어 둘 내용을 정리합니다.
풀바른도배지의 구조

뒷면에 접착 성분이 얇게 입혀져 있고, 물이나 습기를 주면 접착력이 살아납니다.
풀을 쑤고 바르는 과정이 없어 정리가 간단하지만 접착면이 한 번 상하면 복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포장 상태와 보관 환경이 제품의 성능을 정합니다.
구입할 때 점검할 것
- 포장이 뜯기거나 눌린 흔적이 없는지
- 롤 끝 접착면이 서로 들러붙지 않았는지
- 제조일이나 유통기한 표기가 있는지
- 같은 롤 번호인지
- 설명서에 적힌 시공 방식이 내 환경에 맞는지
접착면은 눈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포장 상태와 표기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제품은 구입을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벽 준비가 먼저
접착면이 얇은 만큼 벽의 먼지와 기름기가 접착력을 떨어뜨립니다.
마른 걸레로 먼지를 닦고, 기존 벽지가 들뜬 곳은 떼어 내십시오.
벽이 울퉁불퉁하면 얇은 도배지에 굴곡이 그대로 비칩니다.
곰팡이나 물 샌 자국이 있다면 먼저 정리하고 완전히 말린 뒤에 시작해야 합니다.

접착면을 적시는 정도는 날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접착면이 더 빨리 활성화되고, 건조한 날에는 느리게 반응합니다.
첫 장을 붙이면서 반응 속도를 보고 이후 장의 물 양을 조절하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붙이는 순서
- 벽 높이보다 위아래로 여유를 두고 자릅니다.
- 설명서대로 접착면을 적시거나 활성화합니다.
- 천장 선에 맞춰 위에서부터 붙입니다.
- 솔이나 주걱으로 가운데에서 바깥으로 공기를 밀어냅니다.
- 이음은 겹치지 않게 맞대고 눌러 줍니다.
처음 붙인 위치가 틀어지면 떼는 과정에서 접착면이 상하니 첫 장을 가장 신경 써서 붙이십시오.
이음은 겹치지 말고 맞대어 붙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음 사이가 벌어지면 벽의 색이 비쳐 보이고, 겹치면 두께 차이로 선이 드러납니다.
이음을 누를 때는 주걱을 천천히 움직여 공기를 밀어내십시오.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
벽이 넓거나 천장까지 해야 하는 경우, 무늬를 맞춰야 하는 제품은 혼자 하기 어렵습니다.
일정이 촉박하거나 벽 상태가 나쁜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도배지 종류와 면적을 정해 시공을 맡기는 쪽이 마감과 일정에서 안전합니다.
붙인 뒤에는 환기를 계속하며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드라이어처럼 열을 가해 빨리 말리면 접착면이 불균일하게 굳어 들뜰 수 있습니다.
정리

접착면 상태와 벽 준비, 붙이는 순서만 지키면 풀바른도배지로 작은 면은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하기 부담스러운 면적이라면 도배반장에 면적과 도배지 종류를 남겨 주십시오.
담당자가 통화로 총 금액을 알려 드리고, 예약이 확정되면 제휴 시공팀이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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