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벽지 곰팡이가 반복될 때 먼저 따져 볼 원인 네 가지
겨울마다 같은 자리 벽지가 젖고 검게 변한다면 벽지가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결로벽지 문제는 벽 표면 온도와 실내 습도에서 시작됩니다.
벽지만 바꾸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자국이 돌아옵니다.
결로가 생기는 자리부터 봅니다

결로는 찬 벽면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닿아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입니다.
북향 외벽, 모서리, 창틀 가장자리, 가구 뒤처럼 공기가 잘 안 도는 곳이 대표적입니다.
같은 집이어도 방마다 다르게 나타나니 자국이 있는 위치를 먼저 적어 두십시오.
벽 안쪽에서 물이 스며 나오는 누수와 구분해야 합니다.
비가 온 뒤에만 번지는지, 겨울 아침에만 젖는지 시기를 보면 단서가 됩니다.
누수가 의심되면 도배보다 원인 점검이 앞섭니다.
자국의 모양도 단서가 됩니다.
벽지 아래쪽에서 위로 번지는 검은 얼룩은 바닥 쪽 습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 모서리에서 부채꼴로 퍼지는 얼룩은 찬 공기가 고이는 결로일 때가 많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면 담당자와 이야기할 때 설명이 쉬워집니다.
원인 점검표

- 환기 부족: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문을 오래 닫아 두지 않았는지
- 가구 밀착: 외벽에 장롱이나 침대를 붙여 두지 않았는지
- 단열 약함: 외벽 모서리나 창 주변이 유난히 차가운지
- 가습기 사용: 필요 이상으로 습도를 올리고 있지 않은지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벽지를 바꾸기 전에 생활 습관부터 손봐야 합니다.
원인을 그대로 두고 바르면 새 벽지도 같은 길을 갑니다.
벽지는 어떻게 고릅니까

결로가 있는 벽에는 통기가 되는 소재나 곰팡이 억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쓰기도 합니다.
다만 기능성 벽지가 결로 자체를 없애 주지는 않습니다.
습기를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비닐 코팅이 두꺼운 실크는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좁아 오히려 뒤쪽이 눅눅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시공팀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 전에 해 둘 일
곰팡이가 핀 벽지는 떼어 낸 뒤 벽면을 말리고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한 다음 초배를 해야 합니다.
마르기 전에 바르면 풀이 습기를 가두어 곰팡이가 다시 올라옵니다.
시공 날짜를 잡을 때 벽이 충분히 마를 시간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외벽에 붙은 가구는 벽에서 손바닥 한 뼘쯤 띄워 두면 공기가 지나갈 틈이 생깁니다.
옷장 뒤 벽지가 가장 먼저 검어지는 집이 많으니 도배하는 김에 가구 배치도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도배 후에도 한동안은 환기와 제습을 이어 가야 합니다.
새 벽지는 풀이 마르는 과정에서 습기를 내놓기 때문에 처음 며칠은 창문을 자주 여는 편이 좋습니다.
결로 벽 도배 조건을 남겨 주시면 도배반장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을 안내해 드립니다.
벽 상태와 함께 알려 주시면 상담이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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