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벽지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와 바로잡는 방법
붙이는벽지는 뒷면에 접착제가 있어 보호지를 떼고 바로 붙이는 제품입니다.
풀칠이 없어 간단해 보이고, 세입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붙이기 전에 알아 두면 손해를 피할 수 있는 오해를 하나씩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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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1. "떼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제품과 벽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접착력이 강한 제품은 뗄 때 기존 벽지 표면이 함께 뜯어질 수 있습니다.
오래 붙여 둘수록 접착이 단단해지는 경우도 있고, 햇빛과 난방 열을 받은 자리는 더 단단히 붙기도 합니다.
바로잡기: 세입자라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작게 붙여 두었다가 며칠 뒤 떼어 보는 테스트를 먼저 합니다.
집주인과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해 2. "아무 벽에나 붙는다"
붙이는벽지는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해야 잘 붙습니다.
다음과 같은 벽은 잘 떨어지거나 들뜹니다.
- 먼지와 기름때가 있는 벽
- 코팅이 강한 표면 일부
- 습기가 많은 욕실 근처 벽
- 거칠고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벽
- 결로가 자주 생기는 외벽 쪽 모서리
바로잡기: 붙이기 전 벽을 마른 걸레로 닦고 완전히 말립니다.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합니다.
쓰임과 비용에 대한 오해
오해 3. "도배를 대신할 수 있다"

작은 면적을 바꾸는 데는 쓸 만합니다.
그러나 방 전체를 붙이면 이음매가 많아지고, 시간이 지나 모서리부터 들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장은 무게 때문에 처지기 쉬워 더 어렵습니다.
붙이는벽지는 부분 꾸미기용으로 보고, 방 전체 교체는 도배로 생각하는 것이 실수를 줄입니다.
오해 4. "혼자 금방 붙인다"
한 장은 금방이지만 무늬를 맞추며 여러 장을 이으면 시간이 걸립니다.
보호지를 한 번에 떼면 접착면끼리 달라붙어 버리기 쉽습니다.
보호지는 위에서부터 조금씩 떼며 내려옵니다.
한 번 붙은 자리를 여러 번 떼었다 붙이면 접착력이 약해져 나중에 들뜹니다.
오해 5. "싸게 끝나니 손해가 없다"
붙이는벽지 자체는 부담이 적어 보이지만, 떼어 낼 때 기존 벽지가 상하면 결국 그 면을 다시 도배해야 합니다.
퇴거 때 원상복구 범위가 늘어나면 처음 아낀 것보다 더 들 수 있습니다.
붙이기 전에 나중에 떼어낼 때까지 생각해 두는 것이 손해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셀프로 붙일 때 점검 순서

- 벽 청소와 건조
- 수직 기준선 표시
- 보호지 조금씩 떼며 부착
- 가운데에서 바깥으로 공기 빼기
- 끝선 자르고 모서리 눌러 주기
자주 묻는 질문
Q. 붙이는벽지 위에 다시 도배할 수 있나요? A. 보통은 붙이는벽지를 떼어 낸 뒤 도배합니다.
남은 접착제와 표면 상태에 따라 바탕 정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주방 벽에 붙여도 되나요? A. 불과 가까운 곳은 피합니다.
열과 기름에 약한 제품이 있으니 제품 설명을 먼저 봅니다.
Q. 공기 방울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A. 작은 방울은 바늘로 살짝 구멍을 내고 눌러 공기를 빼면 됩니다.
큰 방울은 그 부분을 조금 떼어 다시 밀어 붙입니다.
방 전체를 바꿀 생각이라면 도배반장에 조건을 남기면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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