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벽지보수 직접 해도 되는 경우와 맡겨야 하는 경우
가구를 옮기다 긁히거나 아이가 뜯거나 반려동물이 긁어서 벽지가 찢어지는 일은 흔합니다.
찢어진벽지보수는 범위가 작으면 직접 해 볼 만하지만, 조건에 따라 맡기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먼저 어느 쪽인지 구분하는 기준을 보고, 직접 할 때의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구분하는 기준

- 찢어진 크기: 손바닥보다 작은지, 그보다 큰지
- 찢어진 모양: 벽지가 붙은 채 갈라진 것인지,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인지
- 위치: 눈높이 정면 벽인지, 가구 뒤처럼 덜 보이는 곳인지
- 벽지 종류: 합지인지 실크인지, 무늬가 있는지
- 남은 벽지: 같은 벽지 조각이 남아 있는지
직접 해도 되는 경우
벽지가 붙은 채 갈라졌거나 들뜬 정도라면 직접 보수하기 쉽습니다.
조각이 떨어졌더라도 크기가 작고 같은 벽지가 남아 있다면 덧대어 붙일 수 있습니다.
가구 뒤처럼 덜 보이는 곳이라면 결과에 대한 부담도 적습니다.
직접 할 때 순서
- 찢어진 부분 주변 먼지를 털고 들뜬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립니다.
- 벽지용 풀이나 보수용 풀을 얇게 바릅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표면에 얼룩이 생깁니다.
- 갈라진 면을 원래 자리에 맞추고 부드러운 헤라로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눌러 줍니다.
- 삐져나온 풀은 젖은 수건으로 바로 닦습니다.
- 조각이 떨어진 경우에는 남은 벽지를 무늬에 맞춰 조금 크게 자른 뒤, 겹쳐 대고 두 장을 함께 잘라 내 딱 맞는 조각을 만들어 붙입니다.
보수용 조각은 무늬 방향과 결을 먼저 맞추어야 티가 덜 납니다.
맡기는 편이 나은 경우

- 손바닥보다 큰 면적이 떨어져 나간 경우
- 눈높이 정면 벽이라 작은 차이도 눈에 띄는 경우
- 실크벽지처럼 표면 광택이 있어 덧댄 자리가 잘 보이는 경우
- 같은 벽지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
- 찢어진 원인이 습기나 곰팡이로 벽지가 약해진 경우
마지막 경우는 특히 주의합니다.
습기로 약해진 벽지는 보수해도 주변이 다시 찢어지기 쉽습니다.
원인을 먼저 살피고, 필요하면 그 벽 한 면을 새로 하는 부분도배를 검토합니다.
보수에 쓰는 도구는 많지 않습니다.
보수용 풀, 작은 헤라, 날이 잘 드는 칼, 젖은 수건 정도면 됩니다.
칼날이 무디면 벽지가 찢어지듯 잘려 오히려 자국이 커지니 새 날을 씁니다.
보수 후 점검

풀이 마른 뒤 창가 쪽에서 비스듬히 봅니다.
들뜬 가장자리가 있으면 그 부분만 다시 풀을 조금 넣어 눌러 줍니다.
덧댄 조각의 색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은 기존 벽지가 햇빛에 바랜 탓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수보다 면 단위로 다시 하는 편이 깔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남은 벽지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A. 같은 품번을 구할 수 있는지 먼저 알아봅니다.
구하기 어렵다면 그 벽 한 면만 새로 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Q. 투명 테이프로 붙여 두면 안 되나요? A. 임시로는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테이프가 누렇게 변하고 떼어 낼 때 벽지가 더 상할 수 있습니다.
찢어진 부위의 크기와 위치를 도배반장에 남기면 담당자가 연락해 보수 작업의 총 금액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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