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장판 고를 때 두께와 무늬만 보면 안 되는 이유
바닥장판은 매장에서 보면 대부분 비슷해 보입니다.
나뭇결 무늬, 비슷한 색, 비슷한 두께.
그래서 무늬와 가격만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매일 밟고, 가구가 올라가고, 난방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한 번 깔면 쉽게 바꾸지 않는 만큼, 고르기 전에 점검할 기준을 정리합니다.
몸으로 느끼는 기준
기준 1. 두께는 생활 방식으로 정합니다

두꺼운 장판은 발에 닿는 느낌이 푹신하고 충격을 줄여 줍니다.
얇은 장판은 난방 열이 빨리 전달됩니다.
무조건 두꺼운 쪽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아이가 뛰거나 앉아서 노는 시간이 많은 집: 두께가 있는 쪽을 검토합니다.
- 난방을 자주 켜고 빨리 따뜻해지길 원하는 집: 지나치게 두꺼운 제품은 피합니다.
- 무거운 가구가 많은 집: 눌림 자국을 생각해 너무 무른 제품은 피합니다.
기준 2. 표면 질감을 손으로 확인합니다
표면이 매끈한 제품은 청소가 쉽지만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엠보싱이 있는 제품은 덜 미끄럽지만 홈에 먼지가 낄 수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미끄럼을 먼저 따집니다.
샘플을 맨발이나 양말 신은 발로 밟아 보면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집과 생활에 맞추는 기준
기준 3. 무늬와 색은 벽과 문틀을 함께 봅니다

나뭇결 무늬는 방향에 따라 공간이 길어 보이기도 하고 좁아 보이기도 합니다.
긴 방향으로 무늬를 두면 방이 길어 보입니다.
밝은 색은 넓어 보이지만 머리카락과 얼룩이 잘 보이고, 진한 색은 아늑하지만 흰 먼지와 긁힘이 잘 보입니다.
색은 취향이지만, 관리 습관과 맞지 않으면 매일 거슬립니다.
벽지 샘플과 문틀 사진을 장판 샘플 옆에 함께 놓고 봅니다.
바닥, 벽, 문틀 세 가지가 한 화면에 들어왔을 때 어색하지 않아야 실제로 깔았을 때도 자연스럽습니다.
기준 4. 난방과 습기를 고려합니다
바닥 난방을 쓰는 집은 난방 사용에 맞는 제품인지 봅니다.
1층이나 습기가 올라오는 집은 장판 아래 습기 문제를 먼저 점검합니다.
기존 장판을 걷었을 때 바닥이 젖어 있다면 새 장판을 깔기 전에 말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준 5. 가구 배치를 먼저 그려 봅니다
침대, 소파, 수납장처럼 무거운 가구가 어디에 놓일지 먼저 정하면 장판 선택이 쉬워집니다.
가구가 오래 놓이는 자리는 눌림 자국이 생기기 쉽고, 의자가 자주 움직이는 자리는 긁힘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자리가 많은 방은 표면이 단단한 쪽을 고르고, 의자 아래에는 매트를 깔 계획까지 세워 둡니다.
고르기 전 마지막 점검

- 방마다 같은 장판으로 할지
- 걸레받이 색을 장판에 맞출지 문틀에 맞출지
- 남는 자투리를 보수용으로 받을지
- 문턱을 그대로 둘지 없앨지
자주 묻는 질문
Q. 장판과 강마루 중 무엇이 나은가요? A. 관리, 생활 소음, 예산, 공사 기간이 서로 달라 집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물을 자주 쓰는 집이라면 물기에 대한 부담을 먼저 따져 봅니다.
Q. 기존 장판 위에 새 장판을 깔아도 되나요? A. 기존 장판이 평평하고 들뜬 곳이 없다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걷어 내고 바닥을 정리한 뒤 깝니다.
바닥 면적과 원하는 두께를 도배반장에 남겨 주시면, 담당자가 연락해 장판 작업의 총 금액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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