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시공 순서와 현장에서 자주 생기는 실수
벽지시공은 벽지를 붙이는 순간만 중요한 작업이 아닙니다.
그 앞뒤 준비 과정에서 품질이 많이 갈립니다.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알면 맡길 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도 보입니다.
시공은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 기존 벽지 상태 확인과 철거
- 벽면 점검과 퍼티 작업 (갈라지거나 파인 곳 메우기)
- 초배지 작업 (바탕을 고르게 만드는 단계)
- 정배지 작업 (우리가 눈으로 보는 최종 벽지)
- 마감 정리와 이음매 확인
초배지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정배를 올리면 벽면의 굴곡이 그대로 비쳐 보입니다.
같은 벽지를 써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실수
- 습기가 있는 벽에 그대로 시공하는 경우입니다. 곰팡이나 물 자국이 있다면 원인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 콘센트와 스위치 커버를 분리하지 않고 칼질하는 경우입니다.
- 이음매 방향을 고려하지 않아 빛이 들어올 때 선이 도드라지는 경우입니다.
- 가구 뒤쪽을 빼먹는 경우입니다. 나중에 가구를 옮기면 흰 벽이 드러납니다.
벽지 종류별로 신경 쓸 점

실크벽지는 표면이 매끈해서 바탕의 요철이 잘 드러납니다.
그래서 퍼티 작업을 꼼꼼히 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합지벽지는 풀을 먹으면 늘어났다 마르면서 줄어드는 성질이 있어 이음매가 살짝 벌어질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며칠 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 전 미리 해 두면 좋은 일
벽에 걸린 액자와 못을 정리하고, 가구는 가운데로 모아 두십시오.
바닥에 깔개를 깔면 작업 중 풀이나 먼지가 묻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있다면 작업 시간 동안 다른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공이 끝난 날 직접 돌아볼 곳
작업이 끝나면 시공팀이 있을 때 방마다 한 바퀴 돌아보십시오.
창가 쪽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는 시간대에 벽을 옆으로 보면 이음선과 들뜬 곳이 가장 잘 보입니다.
모서리 윗부분과 문틀 주변, 콘센트 커버 둘레는 마감이 허술해지기 쉬운 자리입니다.
걸레받이 위쪽에 풀 자국이 남지 않았는지, 바닥에 벽지 조각이 떨어져 있지 않은지도 살펴보십시오.
그 자리에서 말하면 바로 손볼 수 있습니다.
맡길 때 확인할 질문

- 초배 작업이 포함되는지
- 기존 벽지를 뜯는 작업이 포함되는지
- 폐기물 처리를 누가 하는지
- 시공 후 이음매가 벌어질 때 연락할 방법이 무엇인지
시공을 맡길 계획이라면 평수와 벽지 방향만 남겨 주셔도 반장 담당자가 전화나 문자로 연락해 총 금액부터 알려 드립니다.
작업은 예약이 확정된 뒤 제휴 시공팀이 맡고, 중간에 전달할 말이 생기면 소통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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